[레벨 4 회고] 하루스터디 사용자 유치 기록 - 1
5차 데모데이를 마친 직후부터 하루스터디는 사용자 유치에 많이 집중하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을 기록하고 싶어 앞으로는 매주 사용자 유치에 과정과 결과를 회고 형식으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
공식 오픈카톡방 운영하기
첫번째로 했던 사용자 유치 방법은 오픈카톡방을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스터디는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러 명이 진행하는 것을 전제로 만든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 풀을 유지시킬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식 오픈카톡방을 개설하고, 하루스터디 사이트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하루스터디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면 우측 하단의 카카오톡 버튼을 통해 쉽게 오픈카톡방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픈카톡방에서는 각자 자유롭게 스터디 참여코드를 올리고,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픈카톡방을 운영하니 생각보다 유입되는 인원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카카오라는 플랫폼을 사용하다보니 학습과 관련된 오픈카톡방을 찾다가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되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분이 한 분 있는데, 그 분은 처음에는 저희 팀원들이 올리는 참여 코드를 통해 스터디에 참여하다가 나중에는 먼저 스터디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루스터디를 사용하고자 하는 실사용자는 처음이어서 되게 기뻤습니다 😄 현재는 팀원들을 제외하고 8분정도 오픈카톡방에 계시는데, 앞으로도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학습 커뮤니티에 홍보하기
두번째로 시도한 방법은 커뮤니티에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홍보글을 작성하고 velog, 프로그래머스, OKKY에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주로 모바일로 접속하는 오픈카톡방, 에브리타임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반응형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 홍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반응형 작업은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는 완료가 되어서, 2주차에는 모바일 사용자들에게도 홍보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또한 원활한 홍보를 위해서는 글만으로는 아쉽다고 판단해 홍보글 뿐만 아니라 카드뉴스,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제휴 제안(?)
그렇게 홍보를 진행하던 도중 다른 서비스에서 하루스터디를 사용하고 싶다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아마 velog 홍보글을 보고 하루스터디의 서비스 가치를 느껴 연락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이셨는데, 본인이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팀 미팅용으로 하루스터디를 활용하고 싶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설레발일 수도 있지만 외부 서비스와의 통합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 팀원들 모두 정말 놀랐습니다. 현재는 코치님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GA 분석 결과 + 추후에는?
홍보를 진행하기 전 후의 사용자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26일, 27일 모두 50명 이상의 사용자 트래픽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잠실 캠퍼스, 선릉 캠퍼스 IP는 제외했기에 순수 사용자 트래픽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트래픽이 랜딩 페이지를 조회하는 것에 그쳤고,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해보더라도 로그인은 했지만 스터디를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저희는 이런 사용자 이탈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스터디는 혼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혼자서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사용자는 쉽게 알 수 없고, 랜딩 페이지에 도착하면 '스터디 개설하기', '스터디 참여하기' 버튼만 마주하게 되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분석결과를 확인한 뒤에는 빠르게 '혼자 진행하기'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중으로 개발이 완료되어 배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번 한 주는 사용자 유치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실제 사용자가 생기고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개선하니 너무 즐거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용자 엄청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