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5기

[레벨 4 회고] 하루스터디 사용자 유치 - 2

teo_99 2023. 10. 7. 00:27

사용자 유치를 시작한 지 이제 2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용자 유치 과정에서 어떤 시도를 했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하루스터디, 제휴 맺다!

저번 회고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하루스터디를 교육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고 싶다는 제안을 주신 분이 계셨는데요,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은 나름 민감한 사항이라고 여겨질 수 있었기에 코치님들께 문의를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코치님께서 '하루스터디 팀이 원한다면 사용을 허가해도 된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따라서 제안을 주신 분과 함께 게더에서 미팅을 진행했는데요, 하루스터디의 백그라운드를 소개하고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코가 대표로 발언을 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경청을 하는 자리였는데 좋은 분위기로 미팅이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평소에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이셨고, 하루스터디가 그런 페인포인트를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양념감자라는 닉네임은 무시해주세요..

또한 사용자 입장에서도 유의미한 피드백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스터디 진행 중 다른 사람의 계획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과, 스터디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동기화 기능이 제공되었으면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휴를 맺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도 피드백을 주셔서 되게 좋았습니다. 앞으로 해당 서비스에서 하루스터디가 사용될 텐데, 유의미하게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트래픽 우상향

이전에 홍보를 여러 커뮤니티에서 진행했었는데요(홀라, OKKY, 에브리타임, velog, 프로그래머스 등), 특정 커뮤니티에서 반응이 되게 좋아서 꽤 많은 분들이 유입되었습니다.

 

추석 연휴부터 시작해서 많은 분들이 하루스터디를 접속해주셨고, 현재는 일 평균 90분 정도가 접속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그중 하루스터디 서비스를 재방문해주시는 분들은 GA 분석 결과 대략 100분 정도였습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스터디를 진행해 주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 동안 스터디를 완주해 주신 분이 60분 정도는 되셨습니다.

 

사용자 피드백 기반 서비스 개선

트래픽 자체가 늘어나다보니 사용자 피드백을 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현재 하루스터디의 경우에는 우측 하단의 '불편사항 피드백하기' 버튼을 통해 구글 폼으로 사용자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대략 세 분 정도 피드백을 주셨는데, 어떤 한 분은 스터디 중간에 나가는 방법은 없는 건지, 다시 재참여할 수는 없는 건지 등을 여쭤봐주셨고 향후 우아한테크코스가 종료되어도 서비스할 의향이 있는지까지 여쭤봐 주셨습니다. 이외에도 회원탈퇴 기능을 만들어달라는 피드백이 존재했고, 필요 없는 스터디 기록을 삭제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도 있었습니다.

 

피드백 중 일부

 

해당 피드백들을 기반으로 팀 내에서 논의를 진행했고, 스터디 기록 삭제, 회원 탈퇴, 재참여 기능은 6차 데모데이 이전까지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카카오 소셜 로그인 기능 추가

현재 하루스터디는 구글 로그인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브리타임이나 카카오 등의 앱에서는 자체적으로 인앱 브라우저를 제공하는데, 구글 로그인은 정책 상 인앱 브라우저에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홍보 수단에 제약이 생겼고, 오픈 카카오톡방에서는 홍보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6차 데모데이에는 추가할 계획은 없었지만 카카오 소셜 로그인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구현 자체는 금방 완료되었기 때문에 이 기능 역시도 조만간 배포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일주일 내로 스터디 동기화 기능, 달력 기능, 카카오 로그인 등이 구현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해당 기능들이 구현이 완료가 되면 비로소 추가적인 홍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아직 홍보를 진행하지 않은 플랫폼도 많고, 시도할 수 있는 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용자 유입 자체가 늘어나다보니 '어떻게 사용자를 홀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유입을 최대화할 순 있겠지만, 결국 하루스터디의 서비스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잔류하는지'입니다. 성취감을 제공할 수 있는 뱃지 기능, 잔디 기능 등을 제공하면 좋을 것 같은데 팀 내에서 추후 논의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스터디는 우아한테크코스가 끝나더라도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고, 따로 사비를 들여 운영 서버를 개설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사용자를 직접적으로 유치하는 경험은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서비스에 대한 애정도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네요. 

 

다음 주에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된 버전을 배포하고 홍보를 진행할 텐데,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