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점
나는 이번 우아한테크코스 백엔드 5기에 지원하게 되었다.
우테코에 대해 조사할수록, 우테코가 가지고 있는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우아한테크코스 뿐만이 아닌 우아한 형제들에게도 관심이 생겨서, 유튜브에서 우아한형제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에 대해 모조리 찾아봤던 것 같다.
우아한 형제들의 사내 문구 중 '최고가 되어 떠나라' 라는 문구를 좋아한다.
이 한 문장에서 우아한 형제들과 우아한테크코스가 지향하는 바가 표현된다.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
나는 여태까지 개인 개발보다는 학점 관리에 힘을 써온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학점을 처음으로 포기하게 되었다. (당장 내일이 시험인데 프리코스 준비중)
학점보다 더 가치있는 것을 만났기 때문이다.
사실 난 이전까지는 Java를 공부해본 적이 없었고, C++을 잠깐 다뤘던 것이 전부다. 반면 우아한테크코스는 Java-based 로 진행된다.
그래서 나는 무작정 자바의 정석을 구매해서 3일만에 400페이지 가량 읽었다. 기본적인 문법 및 객체지향적 개념은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현재는 간단한 서비스 정도는 구현해낼 수 있다.(다만 코드가 지저분하긴 하다)
그렇지만 객체지향적 설계가 쉽지는 않다. 무엇보다 어렵게 느껴지는건 무엇을 클래스로, 무엇을 메소드로 설정할지다. 단순히 직관으로 나누다 보니, 깔끔하고 재사용성이 높은 코드가 되기 위해선 수많은 리팩토링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SOLID 원칙이나 객체지향 패턴 등을 추가적으로 학습해 보아야겠다.
나는 프리코스 시작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샤워를 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더 좋은 객체지향적 설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만큼 우테코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크고, 반드시 합격하고 싶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이번 도전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클 듯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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